근로장려금 신청 자격 및 부양가족 기준

올해 정부는 137만 가구에  근로장려금을 지급할 것이라 발표했습니다.

근로장려금은 모든 가족구성원에 지급되는 것이 아닌, 1가구 1명에게만 지급되는 것이 원칙입니다.

지급대상은 외벌이냐, 맞벌이냐, 부양가족이 있느냐에 따라 구분이 되는데, 그 기준은 올해 근로소득을 기준으로 구분짓게 됩니다.

 

그럼 여기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과연 나는 근로장려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가? 이겠지요^^

오늘은 바로 이 근로장려금 신청자격과 부양가족 기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 근로장려금 자격조건

1인가구는 연소득 2천만원 미만이면 신청자격입니다.

맞벌이 가구는 합산 소득 3,600만원 미만이여야 합니다.

신청기간은 9월 15일 까지이며 국세청의 심사기간을 거쳐 올해 말 12월에 지급될 예정입니다.

 

 

🔹 근로소득세 계산하는 방법

근로소득세 계산은 홈택스 간이세액표를 이용하면 미리 대충 파악이 가능합니다.

국세청 홈페이지(새창으로 열립니다)에 접속하셔서 상단 메뉴 성실신고지원센터 > 연말정산 을 들어가시면 간이세액표를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이 간이세액표를 통해 공제대상 가족도 파악할 수 있는데, 가장 중요한 점은 자녀의 나이입니다.

자녀의 나이가 만 20세를 넘기면 공제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0세 이하의 자녀더라도 자녀의 연간소득이 100만원을 초과되어도 공제대상에서 제외되니 해당항목을 꼭 꼼꼼하게 체크해보셔야합니다.

 

 

 

🔸 예를 들어 볼게요.

자녀의 수와 월급액수에 따라 세율의 기준은 달라집니다.

국세청에 나와있는 계산법대로 가상으로 따져볼게요.

 

👉🏻 나의 월급이 380만원이고, 와이프와 17세 딸이 있는 3식구 가족이라고 가정해볼게요.

이 경우 세율 80% 적용하면 소득세는 약 68,000원, 지방세는 6,800원으로 총 76,000원 정도의 세금을 납부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 소득세법은 새로 개정되어 올해 근로소득세도 약간의 변화가 생겼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10억원 초과하는 세금에 대해서는 현행 42%로 유지되던 세율이 45%까지 대폭 인상되었습니다.

서민들의 경우에는 큰 타격이 없지만 이로인해 상위 소득자는 근로소득이 20억원으로 가정할 때, 소득세만 9억원을 납부해야 할 정도로 큰 부담이 되었습니다. 여기에 지방세까지 포함시키면 총 세금은 9억9천만원까지 올라갑니다. 

그렇기에 정확한 공제 기준과 나에게 맞는 절세방법을 발빠르게 찾고 공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공제대상 기준을 미리 파악하고 절세 방안을 찾다보면 저절로 세금관련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낯설고 어려운 분야로 치부하던 시절보다 배우면 배울수록 1푼이라도 더 아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소득을 올리는 것 만큼이나 지출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죠.

세금도 가계지출의 일부임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세금을 내는 것은 당연한 국민의 의무지만 혜택과 절세방법을 찾는 것은 내몫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