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과 종합소득세 차이점! 신고, 방법 모두 달라요~

오늘은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시는 연말정산과 종합소득세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종종 두 세금을 같은 종류로 생각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엄밀히 말하면 두 개의 세금은 성격이 다릅니다.

이해하기 쉽게 구별하는 기준점을 알려드리면 '회사원'인지 '개인'인지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내가 어딘가에 내가 소속되어 있는 직장인이라면 연말정산 신고 대상에 속하고, 소속되어 있는 곳 없이 나 혼자 돈을 번다면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에 해당됩니다.

🔹 종합소득세 먼저 상세히 설명드릴게요.

종합소득세란 소속되어있는 곳이 없는 '개인'이 혼자 벌어들인 '소득'과 '소비'를 '종합'하여 부과되는 세금입니다. 모든 자영업자나 개인사업자, 프리랜서 등을 대표적인 종합소득세 납부자라 할 수 있습니다.

만약 4대보험을 적용받고 있는 일반 회사원이라도 투잡으로 인해 별도의 추가 개인소득이 발생된다면 그 소득에 대해서는 따로 5월에 종합소득세를 신고하게 됩니다. (직장내의 수익에 대해서는 회사에서 연말정산 신고 하시면 됩니다.)

🔸 종합소득세는 매년 5월 1일부터 신고접수를 받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특수하게 신고는 6월 1일까지 연장되고, 세금납부기한 또한 8월 말로 유예되었습니다.

만약 신고 날짜를 깜빡하고 잊으셔도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이 되면 국세청에 등록된 이메일이나 우편물로 별도 공지가 오기 때문에 안내된 고지서내용대로 세금신고 하시면 됩니다.

🔹 중도퇴사자의 경우 연말정산은?

그렇다면 이쯤에서 궁금해지는 점. 직장인이라면 회사에서 연말정산이 이루어지지만 그 전에 중도퇴사하여 아직 구직자 상태라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러한 경우에도 5월에 직접 종합소득세로 신고하셔야 합니다. 물론, 퇴사할 때 회사에서 마지막 월급회차 때 미리 연말정산을 진행하여 근로자와 회사 입장에서 깔끔하게 세금 정산을 끝내놓습니다.

하지만 근로자 개인의 지출내역에 대해서는 회사가 신고를 해줄 수 없죠. 그렇기에 내가 쓴 신용카드와 보험료, 의료비 등 직접 사용한 지출내역에 대해서는 따로 직접 신고하셔야 합니다.

🔸 소득이 적은 개인사업자라면?

기타소득이 300만원 이하일 경우에는 원천징수로 종결됩니다. 소득세 신고시에는 합산하지 않고 신고가 가능한거죠. 이런 경우를 제외하고는 1년동안 벌어들인 소득을 합산하여 소득공제를 차감한 금액이 종합소득 과세표준에 적용됩니다.

매출액에 대해 세율이 적용되는 것이 아니며 소득에 대한 부분에서 비용을 차감해 소득금액을 산출한 후, 6가지의 소득금액을 합산해 소득공제를 차감한 과세표준에 세율을 적용해야 종합소득세 산출세액이 나옵니다.

🔹 종합소득세 신고 방법

직장인들의 연말정산은 회사에서 알아서 해주지만, 종합소득세는 직접 신고해야하는 만큼 처음 하시는 분들은 그 절차와 방법에 대해 어려워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리 안내받은 고지서 내용을 바탕으로 홈텍스에서 순서대로 신고접수를 진행하시면 됩니다.

나의 종합소득세 신고 분류는 홈텍스에 접속하셔서 조회/발급 > 종합소득세 신고도움 서비스 > 내가 신고해야 하는 년도 > 기장의무구분 에서 분류항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나의 종합소득세 신고 방식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기장의무와 추계신고시적용경비율을 반드시 파악하셔야 합니다.

사업장별 수입금액 현황 확인은 사업종류별로 내역이 표시됩니다. 사업 소득은 현황에 리스트가 뜨게 되며, 타 소득의 상세정보는 일괄조회를 클릭하셔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국세청 홈택스도 점점 편리하게 개편되었습니다.

이전에는 공인인증서 로그인 후 일일이 신고서를 찾아서 작성해야 했지만, 현재는 공인인증서로 로그인만 하면 신고자에게 해당하는 신고 유형에 맞추어 자동으로 열립니다. 알아서 맞춤 신고서가 뜨니 항목에 맞추어 작성만 하시면 됩니다.

근로 소득만 있는 신고자의 경우에는 휴대폰 모바일 앱을 통해 간편하게 소득세 신고를 하실 수 있으며, 홈택스와 위택스가 연동되면서 개인 지방소득세 또한 원클릭으로 신고 및 납부까지 가능해졌습니다.